전체 글117 [D-148] 여행경로 짜기 Step 6 : 중미 이번 포스팅은 세계일주 루트짜기 6번째 단계로 중앙아메리카 지역 여행 계획 세우기이다. 중앙아메리카(이하 중미)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노르웨지안 크루즈를 통해 미국 올랜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확히 1년 뒤 오늘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올랜도로 향하는 크루즈가 출항하는 날이다. 1년 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책과 지도로만 떠나는 가상 여행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신나는 일이다.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순수하게 여행의 즐거움이 가장 큰 시기는 지금처럼 여행계획을 세울 때였다. 그러다가 공항에서 기대감의 정점을 찍고 나면 여행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시험에 임하는 자세와 예상 밖의 문제에 대한 당황함 그리고.. 2014. 11. 5. [D-160] 여행용품 구입 : 액션캠 작년 여름, 스쿠버 라이센스를 따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광경을 저장해놓고 다시 볼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었다. (시공간마저 소유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구)시신경을 통해 머릿속에 저장해놓은 것들은 왜곡과 과장으로 '판타지 월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사실적인 저장방식이 필요했다. 요즘에는 방수패키지 성능이 좋아져서 수중에서도 촬영할 수 있지만 좀 번거로웠다. 그러던 중에 액션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액션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 "Go Pro". Nick Woodman이라는 사람이 세계여행 중에 '서핑을 하면서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다가 '그럼 내가 만들어 볼까?' 하며 창업하여 대성공!! 지금은 빌리어네어가 되었다. 액션캠의 선두주자답게 .. 2014. 10. 24. 유럽 장기여행? 쉥겐조약 이해하기! 세계일주를 준비하면서 여행 경로와 함께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비자문제이다.다행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가 무비자 협정을 맺은 국가이거나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들이어서 인도와 나미비아를 제외하면사전비자를 준비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ㅋㅋ 2014. 10. 18. [D-172] 여행경로 짜기 Step 5 : 유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배낭여행이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적금에 가입했고, 1년 반 동안 모은 돈으로 처음 갔던 곳이 유럽이었다. 혼자서 40일간 무려 13개국을 말 그대로 돌고 왔다. 그때는 어떻게 가서 무엇을 보고 느끼겠다는 준비가 부족해서 짧은 일정에 어떻게든 많은 곳을 가려고 했었던 것 같다. 지금에서는 의미 없이 찍고 돌기만 했던 유럽여행이 많이 아쉽지만, 그랬던 유럽여행이 있었기에 여행의 묘미에 빠지기 시작했던 것도 같다. 다음 유럽 여행은 한 참의 시간이 흐른 뒤,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이탈리아였다.10일 동안 로마와 남부 이탈리아만을 여행했었는데도 좋은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이번에도 역시 찍고 지나가기 바빴었다. 그래서 유럽은 늘 아쉬움이 많.. 2014. 10. 12. 크루즈 여행 직접 예약하기 국내에서 아직은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 방법이 보편적이지는 않다. 간혹 신혼여행으로 지중해 크루즈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크루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팅은 크루즈 상품을 검색하고 가격 비교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과정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여행 계획 세우기 및 크루즈 결정 내년 초에 시작할 세계일주 중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대륙 간 이동을 위해 흔한 항공편 대신에 대서양 횡단 크루즈를 선택했다. 유럽 여행을 마칠 시점이 대략 2015년 가을쯤으로 예상되어 그 시점의 크루즈 상품을 검색하다가 2015년 11월 5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항하여 대서양을 건너 미국 올랜도에 도착하는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의 '스피릿'호를 선택하였다. (선.. 2014. 10. 3. [D-187] 대서양 횡단 크루즈 예약 대서양을 건너는 특별한 방법!!Transatlantic Cruise 세계일주 루트를 짜면서 대륙 간 이동 경로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세계일주 여행자들처럼 원월드나 스타얼라이언스 등에서 세계일주 항공권을 만들어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대륙 간 이동에 큰 고민을 안 해도 된다. 하지만 내가 계획한 여행경로는 기간도 1년이 넘고, 유럽-남미-아프리카로 대서양을 2번 건너게 되어 세계일주 항공권을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답은 저가항공뿐인데... 뭔가 더 재밌는 게 없을까 찾던 중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크루즈를 발견했다. 유럽에서 출발하는 대서양 횡단 크루즈는 대부분이 10월 ~ 11월에 집중되어 있다. 7~9월에 지중해 크루즈를 운영하고 다시 카리브 해로 넘어가는 일종의 재배치 선박들이다... 2014. 9. 2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