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탕헤르 : 택시 트래블 트러블 쉐프샤우엔에서 버스를 타고 모로코의 마지막 여행지 탕헤르(Tangier)로 향했다. 지브롤터 해협의 길목에 있는 이 곳을 스페인어로 탕헤르, 프랑스어로는 땅제, 영어로는 텐지어로 불리는 만큼 제국주의 시대에 많은 열강들이 탐을 내던 땅이다. 탕헤르에서 스페인까지는 배로 30분 정도 거리로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 건너 스페인이 보일 정도로 가까워서 많은 여행자들이 스페인으로 이동하기 위한 관문으로 탕헤르를 찾는다. 나 또한 탕헤르에서 며칠간 머물다가 페리를 이용해서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탕헤르에 도착하자 마자 미션이 시작됐다. 당연히 시내 중심에 있는 버스터미널일 줄 알고 나왔더니 예상에서 많이 벗어난 시 외곽이었다. AirBnB를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