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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경로6

[D-137] 여행경로 짜기 Step 7 : 남미 세계일주 중에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딱 세 군데만 꼽으라면? (1) 우유니 소금사막, (2) 마추픽추, (3) 이과수 폭포 그만큼 이번 여행에서 남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어쩌면 남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세계일주를 계획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남미에 집착(?)하고 있다. 여행 정보를 모으고 있는 요즘, 여행기를 읽어도, 지도를 들여다봐도, 블로그를 검색하는 일도 어느 나라에서 시작하더라도 어느 순간 남미 어딘가를 헤매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미 여행 경로는 순식간에 세울 수 있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하여 전 대륙을 돌아보는 거대한 루트가 완성되었으나... 검토 중에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생겨서 조정이 필요했다. 첫 번째, 우기에 우유니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우유니.. 2014. 11. 16.
[D-148] 여행경로 짜기 Step 6 : 중미 이번 포스팅은 세계일주 루트짜기 6번째 단계로 중앙아메리카 지역 여행 계획 세우기이다. 중앙아메리카(이하 중미)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노르웨지안 크루즈를 통해 미국 올랜도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확히 1년 뒤 오늘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올랜도로 향하는 크루즈가 출항하는 날이다. 1년 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책과 지도로만 떠나는 가상 여행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신나는 일이다. 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순수하게 여행의 즐거움이 가장 큰 시기는 지금처럼 여행계획을 세울 때였다. 그러다가 공항에서 기대감의 정점을 찍고 나면 여행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시험에 임하는 자세와 예상 밖의 문제에 대한 당황함 그리고.. 2014. 11. 5.
[D-172] 여행경로 짜기 Step 5 : 유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배낭여행이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적금에 가입했고, 1년 반 동안 모은 돈으로 처음 갔던 곳이 유럽이었다. 혼자서 40일간 무려 13개국을 말 그대로 돌고 왔다. 그때는 어떻게 가서 무엇을 보고 느끼겠다는 준비가 부족해서 짧은 일정에 어떻게든 많은 곳을 가려고 했었던 것 같다. 지금에서는 의미 없이 찍고 돌기만 했던 유럽여행이 많이 아쉽지만, 그랬던 유럽여행이 있었기에 여행의 묘미에 빠지기 시작했던 것도 같다. 다음 유럽 여행은 한 참의 시간이 흐른 뒤, 신혼여행으로 갔었던 이탈리아였다.10일 동안 로마와 남부 이탈리아만을 여행했었는데도 좋은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이번에도 역시 찍고 지나가기 바빴었다. 그래서 유럽은 늘 아쉬움이 많.. 2014. 10. 12.
[D-250] 여행경로 짜기 Step 4 : 중동 대륙별로 그룹을 나눠서 여행경로를 짜고 있는데,이번에는 중동아시아 지역 여행 계획이다. 여행할 주요 국가는 요르단, 이집트, 터키...여기서 잠깐!!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데, 중동으로 쳐야 하나?터키는 도대체 아시아인가? 유럽인가? 뭐 여행 계획 세우는데는 크게 중요치 않지만, 사실 궁금하긴하다.그래서 여기 저기서 알아본 결과, 먼저, 이집트. 이집트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사이에 있다. 대부분은 아프리카 대륙에 포함되어 있고, 시나이 반도는 아시아 대륙에 속한다. 국가의 공식 명칭이 Arab Republic of Egypt 인 만큼 중동의 다른 나라와 같이 아랍 문화권에 속해 있어서 어찌보면 중동아시아의 국가라고 볼 수도 있으나, Africa Union의 회원국(쿠데타로 인해 잠시 회원.. 2014. 7. 26.
[D-300] 여행경로 짜기 Step 3 : 아시아 세계일주 출발하기 300일전이다. (비웃지 마시라!!) 내가 생각해도 수백일 전부터 설레발치는 것 같지만, 오랫동안 바라왔던 계획인 만큼 미리미리 야무지게 준비하고 싶다~ 기보다는 군대 전역일을 기다리던 심정으로 하루하루 카운트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작은 취미로 이 블로그에 하나씩 여행 계획을 정리하고 있다. 대륙별로 월 단위의 여행 계획을 세웠으니 (이전글 참고) 이제부터는 틈틈히 세부적인 여행경로를 세우려고 한다. 물론 막상 여행을 시작하면 거의 지켜지지 않겠지만, 이렇게 준비하는 기간에 가상의 루트를 짜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모으고 현실적인 계획도 세울 수 있다. 세계일주의 제 1막, 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은 이미 다녀온 곳도 많고,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와서 짬짬이 갔다 올 수 .. 2014. 6. 6.
[D-368] 여행경로 짜기 Step 2 : 대륙별 일정 여행경로 짜기 2 단계! 대륙별로 월 단위의 대략적인 일정 정하기. 먼저, 이전에 포스팅했던 '1단계 : 꼭 가고 싶은 곳' 을 통해 정해진 가고 싶은 나라를 지역별로 묶어보았다. 1. 아시아 : 인도, 네팔 2. 유럽 : 터키, 유럽 국가들, 모로코(서북아프리카) 포함 3. 북아프리카, 중동 :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4. 남/동 아프리카 : 남아공 주변국, 탄자니아 주변국 5. 중미 :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 6. 남미 : 페루 이남 모두 이렇게 덩어리를 만들어 놓고 보니 6개 지역 뿐이라서 루트를 짜기 쉬워 보였다.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 유럽 -> 북아프리카, 중동 -> 동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 남미 -> 중미 순서로 루트를 짜면 깔끔하게 완성되는데 여행 중.. 201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