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7 장기 여행자를 위한 전자기기 위장술 장기 여행자들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배낭에 담아 다닌다. 그 중에는 DSLR 카메라,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전자기기들도 있다. 이런 전자기기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고, 여행자들은 절도나 강도가 두려워서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하게 된다. 사실 귀중품은 안 들고 다니는 것이 최고의 방안이지만, 전자기기의 도움을 받으면 여행이 조금 더 편리하고 풍성해진다. 나도 세계일주 여행에 노트북과 카메라를 들고 가기로 했다. 물론 도난 당해도 크게 속이 상하지 않을 정도의 저가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잃어버리면 꽤나 불편할 것 같아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트북과 카메라를 허름해 보이도록 위장하기로 했다. 줘도 가져가고 싶지 않을 만큼... 먼저, 문구점에서 마.. 2015. 3. 29. [D-6] 예방접종 번외편 : 말라리아 예방약 세계일주 대비 예방접종 4종 세트를 끝냈지만 여전히 장기 여행자를 걱정스럽게 하는 풍토병이 남아있다. 바로 말라리아이다. 남미와 아프리카 열대 우림에서 주로 발생되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통해 얻은 말라리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Plasmodium속 원충이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기생함으로써 발병하는 급성 열성 감염증입니다. 사람의 말라리아 감염은 Plasmodium속에 속하는 3일열 원충(Plasmodium vivax), 난형열 원충(Plasmodium ovale), 4일열 원충(Plasmodium malariae), 열대열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의 네 가지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 2015. 3. 27. [D-8] 자동차 & 집 정리하기 이제 1주일만 지나면 세계일주 출발이다. 그러면 적어도 1년 반 이상을 이곳을 떠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차와 집의 정리가 필요하다. 타던 차는 그냥 팔면 되지만, 집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는 여행을 준비하는 내내 고민거리였다. 멀쩡한 집을 사람 없는 빈집으로 두고 가려니,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올해 초에 팔기 위해 부동산중개소에 내놨었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터져나오는 바람에 매도에 실패했다. 전세나 월세로 놓고 나가자니 집안에 모든 짐을 어딘가에 보관해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지금 시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휴식을 가질 곳, 여행 중에 갑자기 귀국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2015. 3. 25. [D-9] 예방접종 4탄 : 장티푸스 세계일주를 위한 예방접종 마지막!! 장티푸스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에 대해 잠깐 설명하면, 장티푸스는 아래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주의해야하는 질병이다. 장티푸스 (Typhoid Fever) 장티푸스(Salmonella Typhi)는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되는 질환입니다. 장티푸스는 어떻게 전파될까요?-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장티푸스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3~60일(평균 1~3주) 정도의 .. 2015. 3. 24. 장기 여행자를 위한 사진 백업법 사진찍기가 일상이 된 요즘에는 여행과 사진은 뗄 수 없는 관계가 돼버렸다. 여행 중에는 하루에도 수십~수백 장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 여행 일정이 짧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 여행자들은 사진의 백업이 고민거리가 된다. 가방을 잃어버리는 경우에도 가장 속이 쓰린 것은 다시 찾을 수 없는 사진들이다. 세계일주 중에 나의 일상을 담은 소중한 사진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외장 하드를 이용한 백업이다. 2TB 용량의 외장 하드 하나면 1~2년의 장기 여행이라도 사진 보관에는 충분할 것이다. 사용도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여러 장기 여행자들로부터 외장 하드만 믿고 있다가 여행 막바지에 고장 나서 마음고생을 했다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방.. 2015. 3. 21. [D-13] 여행용품 구입 : 여행 안전 용품 장기 배낭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살림살이를 모두 등이 지고 돌아다닌다는 말이다. 세상 어디 가나 사람 사는 곳이라 필요한 물건들은 어떻게든 구할 수 있지만, 당장 없어지면 불편하고 아쉽기 때문에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옷이나 세면도구 등을 잃어버리는 것은 금방 복구할 수 있지만, 여권이나 신용카드, 카메라, 노트북 등을 잃어버리면 쪼금 복잡한 일이 발생한다. 그래서 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보조 도구들을 몇 가지 준비했다. 여행용 안전 용품을 찾던 중에 Pacsafe를 알게 되었다. 팩세이프는 호주의 배낭여행가가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실용적인 여행용 안전용품 브랜드이다. 역시 직접 여행을 하면서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이기에 편리하면서도 안전에 대비한 다양한 기능들이.. 2015. 3. 2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