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횡단 크루즈] 선상 데이 : 크루즈의 일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미국 올랜도까지 16박 17일의 크루즈 여행. 중간 중간 기항지에 들르는 5일과 출발하는 날, 도착하는 날을 제외해도 무려 10일을 망망대해 한가운데 있는 배위에 있어야 하는데 지루하지는 않을까? 장기 여행 중에 휴가라고 생각하고 계획했기에 지루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선상 데이에도 끊임없는 크루즈 프로그램으로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갔다. 과연 크루즈에서만 보내는 선상 데이의 하루는 어떨까? 우리가 머물었던 가장 저렴한 내측 객실은 창문이 없다. 물론 공조 시스템이 있어서 환기는 문제없지만, 전등을 끄면 밤인지 낮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생체 시계의 동작을 생생하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알람 소리에 일어난다. 조식은 간단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