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엘라 : Home away from home 남부 해변의 뜨겁고 습한 날씨에 지쳐갈 때 쯤에 웰리가마를 떠나 스리랑카 고원지대인 엘라(Ella)로 떠났다. 더위를 피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짐을 싸들고 로컬버스를 탔다. 운 좋게도 숙소를 문을 나서자마자 버스가 와서 타고 마타라로 갔고, 마타라에 도착해서 곧바로 엘라를 향하는 버스로 갈아탈 수 있었다. 뭔가 이상하게도 운수가 좋은 날이 있다. 그런데 왜 먹지를 못하니. 남부 거점도시 마타라(Matara)에서 엘라(Ella)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거리인데, 그 4시간 동안 날씨는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 버스는 마타라를 출발하여 탕갈래(Tangalle)를 거쳐 해변을 따라 달리다가 함반토타(Hambantota)를 기점으로 내륙으로 방향을 튼다. 이때부터 창문을 활짝 열고 달리는 로컬버스의 뜨겁고 습한 ..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