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웰리가마 : 로큰롤 로컬버스 히카두와를 떠나 스리랑카 남부 해안을 따라 웰리가마(Welegama)에 도착했다. 웰리가마는 갈레와 남부 거점도시 마타라의 중간 쯤에 위치한 해변으로 긴 백사장과 환상적인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와 고래 투어로 유명하다. 나 역시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 웰리가마를 찾아왔는데, 서남해안에 몬순이 시작되는 시즌이라서 먼 바다의 깊은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시야가 짧아서 사실상 시즌 오프라는 말을 듣고 돌아섰다. 다이빙을 위해 찾아간 곳인데 갑자기 계획이 취소되면서 할 일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웰리가마에 있는 동안 어슬렁어슬렁 동네 구경을 다니고 로컬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더위를 식히곤 했다. 한참 날씨가 좋은 성수기 시즌에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몰디브 급의 해변이라고 극찬을 하는..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