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쉐프샤우엔 : 먹고 걷고 마셔라 페스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산골마을인 쉐프샤우엔(Chefchaouen)은 모로코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교통편도 좋지 않고, 특별한 문화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닌 이곳을 찾는 이유는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신비로운 마을 풍경 때문이다. 무슬림을 상징하는 색은 녹색인데 왜 하필 파란색의 도시일까? 쉐프샤우엔은 1930년대에 스페인에서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유대인들이 산좋고 공기좋은 이곳에 정착하고 유대인의 색인 푸른색으로 집을 칠하기 시작하면서였다. 그 이후에 이스라엘이 건국되어 유대인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그들은 파란색으로 집과 길을 칠하면서 많은 여행자를 불러모으고 있다. < 이 사진만 보고 모로코를 떠올릴 수 있을..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