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히카두와 : 배낭여행자에게 완벽한 숙소란? 가능하면 야간이동은 하지 않으려고 했건만 저가 항공권의 유혹에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심야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새벽녘에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전날 피로한 몸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비행기에서 선잠을 잤기에 정신이 몽롱하고 온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스리랑카의 첫 목적지인 히카두와까지는 아직도 4~5 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 남아있었다. 먼저 공항에서 한 시간 남짓 시내버스를 타고 콜롬보 역으로 가서 기차로 갈아타고 100km 정도 떨어진 히카두와로 향해야 한다. 다시 히카두와 역에서는 수 십 kg의 짐들을 들고 예약한 숙소를 찾아 나서야 한다. 공항 문을 나서고 버스 스탠드로 향하는 짧은 길에도 수 많은 택시 기사들이 들러붙어서 택시를 탈 것을 권유했다. 평소 같으면 들은 척도 안하고 빠..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