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암만 : 암만 오래된 스리랑카를 떠나 요르단의 암만(Amman) 퀸알리아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여느 공항버스와 다를바 없었지만, 우리는 뭔가 어색하고 기분이 묘했다. 옆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요란한 스리랑카의 버스에 익숙해져 있다가 조용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를 타니 마치 신세계의 첨단 교통수단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또 한번의 타임슬립!! 발전 정도가 차이가 나는 국가를 넘나드는 여행을 하다 보면 장소의 이동뿐만 아니라 시간의 이동도 같이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공항버스는 암만 북부터미널에 도착해서 누가 봐도 배낭여행자의 모습인 우리는 통과의례로 바가지 요금을 내고 숙소가 있는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아무리 흥정을 잘 해보려고 해도 커다란 배낭을 등에 메고 처음 낯선 도..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