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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준비

[D-456] 여행 준비 시작


2014년이 밝았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의지를 다지는데, 올해는 좀 특별하다.

내년에 출발할 세계일주에 앞서서 준비를 하기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아직 400일도 더 남았지만,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하려고 한다.

 

장기 배낭여행 계획인 만큼 준비할게 참 많다.

 

- 공부하기 : 역사, 문화, 예술, 건축 등 준비없이 가면 그냥 돌무더기가

알고 가면 감동적인 현장이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아는 만큼 보이더라.

그리고 외국어... (스페인어 동사 변화는 나를 여러번 좌절시키고 있다.)

 

- 여행 경비 준비 : 하루 이틀에 준비되는 게 아니다 보니, 사실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통장, 카드 만들기. 여행중 인터넷뱅킹 환경 구축 등 포함

 

- 여행 경로 짜기 :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은 너무도 많은데 어떻게 일직선 위에 잘 정렬을 할지...

  일단은 지도 위에 쭉 점을 찍고나서 선으로 이어 봐야 겠다.

 

- 항공권 구매 : 일단 경로가 완성되면 세계일주 항공권이든 개별 저가 항공권이든 구매를 시작해야겠지.

 

- 신변 정리 : 가족들에게 알리기, 지인들에게 서프라이즈~~ 그리고 가장 힘들일이 될 듯한  퇴사!!

                    

- 여권, 비자 준비 : 올해로 만료되는 여권 갱신하고, 사전에 비자가 필요한 국가 비자 발급 

     여권용 사진 넉넉하게 준비하기

 

- 예방 접종 : 황열병, 말라리아, 파상풍, 장티푸스 등 여행에 필요한 예방접종 받기

 

- 건강 검진 : 장거리 운전 전에 차량 점검하듯 내 몸 점검하고 수리하기

 

- 여행 용품 준비 : 필요하면 현지에서 사면 되지만, 배낭, 침낭, 신발, 자켓 정도는 튼튼한거로 준비해야

 

- 집, 차 정리 : 아직 어떻게 할 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 전자제품 준비 : 노트북, 타블렛, 스마트폰, 디카. 여행이 일상이 되기 위한 보조 도구들.

 

- 체력 관리 : 해마다 다짐하는 일이지만 올해는 특히 더 신경써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

 

이 밖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차차 여행준비를 하면서 다듬어야겠다.

 

 

 

< Gili Trawangan, Indonesia,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