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포카라 : 게으름 연습 카트만두에서 8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좁은 산길을 달려 포카라에 도착했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는 약 200km 거리지만 히말라야 산비탈을 따라 만든 2차선 도로는 속도를 낼 틈을 주지 않고 쉴새없이 커브가 있었고, 도로 포장 상태가 형편없어서 포카라에 도착할 때 쯤에는 꼬리뼈가 얼얼했었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체르의 설산을 등 뒤로 하고 페와 호수변에 자리 잡은 네팔의 휴양도시이다. 어디서나 히말라야 설산을 바라볼 수 있고 잔잔한 페와 호수에서 배를 저으며 호수에 비친 안나푸르나를 감상할 수 있다. 포카라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부터 한달이 넘는 일정까지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환상의 여행지이며, 설산을 바라보면서 하는 패러글라이딩이나 초경량 항공기 투어, 번지점프,..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