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여행에 관한 블로그를 작성하면 꼭 포스팅해보고 싶었던 책이 있었다. Alain de Botton 의 'The Art of Travel' 개역판이 나오면서 표지가 달라졌는데, 예전의 이 표지가 더 맘에 든다.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독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 봤을 만한 책이다. 누구나 일상속에서 공감하지만 어찌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잡아내 문장으로 옮겨 놓았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행의 기술'을 읽으면 '당신은 나입니까?' 하며 감탄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여행 에세이라면 아름다운 명소나 음식에 대한 감상, 여행 중에 생기는 에피소드 등을 기대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어떤 여행에서라도 누구든지 느낄 수 있는 보.. 더보기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