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2 [이집트] 다합 : 배낭여행자의 쉼표 다합(Dahab)은 오래전부터 배낭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여행지였다. 다합은 태국의 카오산, 파키스탄의 훈자, 인도의 바라나시, 네팔의 포카라 등과 함께 장기 배낭 여행자들이 한 번 머물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일명 ‘여행자의 블랙홀’ 중에 한 곳이다. 나도 다합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는 것이 정신차리고 보니 8일을 머물렀다. (다합에서 장기여행자가 8일 만에 떠난건 비교적 짧게 머문 편이다.) 앞 포스팅에서 썼듯이 요르단에서 페리로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지칠대로 지친 상태로 다합에 도착했다. 배낭여행자들이 한 번 오면 쉽게 빠져나기지 못한다는 매력적인 여행지 다합에 도착했는데도 얼른 침대에 눕고 싶다는 마음에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쉬고 일어나서 돌아본 다합의 첫인상은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2015. 5. 25. [D-250] 여행경로 짜기 Step 4 : 중동 대륙별로 그룹을 나눠서 여행경로를 짜고 있는데,이번에는 중동아시아 지역 여행 계획이다. 여행할 주요 국가는 요르단, 이집트, 터키...여기서 잠깐!!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데, 중동으로 쳐야 하나?터키는 도대체 아시아인가? 유럽인가? 뭐 여행 계획 세우는데는 크게 중요치 않지만, 사실 궁금하긴하다.그래서 여기 저기서 알아본 결과, 먼저, 이집트. 이집트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사이에 있다. 대부분은 아프리카 대륙에 포함되어 있고, 시나이 반도는 아시아 대륙에 속한다. 국가의 공식 명칭이 Arab Republic of Egypt 인 만큼 중동의 다른 나라와 같이 아랍 문화권에 속해 있어서 어찌보면 중동아시아의 국가라고 볼 수도 있으나, Africa Union의 회원국(쿠데타로 인해 잠시 회원.. 2014. 7. 26. 이전 1 다음